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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엄마 나와함께 새로운 인생을 산다 ~!

by 블룸진쌤 2022. 11. 16.

 

 

요즘 오전에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어요.

 

오늘은 매일 경제신문을 펼쳐 들고 기사 한면만 정독으로 읽어보자 라는 다짐을 하며

신문을 다 넘기는 30분 이상은 본듯 하네요.


보고싶은 책은 많고 마치 쇼핑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

참 좋네요. 도서관♥

생각 이 복잡 하거나 스트레스를 풀땐 쇼핑이 최고인데 ~!

책 쇼핑도 넘나 좋은 걸요,

더군다나 돈도 들지 않고 지식은 쌓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.


 

여러 골라놓은 책들을 욕심 껏 읽고나니 잠시 쉼 이 필요하다 싶었어요.

 

그러던 중 집어든 김미경 선생님의 " 인생미답 " ~

 

요즘에 책읽는 방법인데 대략 6권 정도를 늘어놓고 읽다가 지겨울때 즈음

다른 책 을 펼치고 왔다갔다 읽는 거~~ 머리속이 리프레쉬 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~!

 

김미경의 '인생미답'

이 책은 힐링 ~~

바로 나의 선생님 김미경 선생님의 책 입니다.

어쩜 그리 읽는 단원 마다 공감이가고 따듯한 지 모르겠어요.

 

아마도 김미경 선생님은 천재이신것같아요. 공감의 천재.

 

 


목차 중

' 엄마, 오늘도 똑같이 멋있어'

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니 엄마생각이 났어요.

글 내용 속 에서 엄마의 얼굴이 죽음의 공포로 뒤덮여있는 것을 보고 김미경선생님은 가슴이 다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고 해요.

뭐라고 당장 응급위로를 해드리지 않으면 통증보다 공포로 먼저 가실 것 같았다고.

 

' 엄마, 괜찮아. 기억나지? 나 중학교 때 설악산으로 아줌마들 빨간 바지 200벌 맞춰 가지고 놀러 갔을 떄 엄마 정말 멋있었어.

대학교때 나 공부 안하고 싸돌아 다닌다고 서울 올라와서 회초리 꺼내 오라고 소리쳤을 때, 그떄도 정말 세고 멋있었고~!

몇년 전에 엄마 생일잔치했을 때 노래 불렀잖아. 그런데 엄마, 오늘도 되게 멋있어. 엄마는 변한게 하나도 없어.

내가 휠체어 살줄게~!

지금까지 80년 동안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살았으니깐 앞으로는 죽을 때까지 한 20년 신나게 구르면서 사는거야.

바퀴 달린 거 타고 다니면서 살아도 사는거야. 괜찮아. 우리 엄마 씩씩하고 옛날이랑 똑같아.

하나도 안 달라졌다고. 알았지, 엄마? 용기를 내 ."

.

.

다행히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았어요. 엄마가 전화 해서 " 미경아, 내가 잘난 딸을 둬서 수술을 할 수 있게됐다.

살 수 았을 것 같다" 목소리 엄마가 옛날에 빨간 바지입고 설악산 갈 때로 돌아왔어요.

 


우리는 같은 사람입니다.

아파도 같은사람. 씩씩해도 같은사람. 항상 내 안에 있는, 살아있는 같은 사람을 데리고 살아요.

누군가와 얼굴 맞대고 얘기할 수 있고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면 오늘이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을 수 있더라고요.

 

아픈 엄마가 있으시면 가서 꼭 얘기해주세요.

"엄마는 옛날이랑 똒같이 예쁘고 똑같이 씩씩해. 엄마가 살아 있어서, 나랑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" 라고요.

 


김미경 선생님께 정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.

 

저도 엄마가 퇴원 하시면

'엄마는 옛날이랑 똑같아. 똑같이 예쁘고 재미있어. 나는 엄마랑 말할수 있어 너무 좋아~'

라고 말하려구요~!

오늘 생각지 못한 휴우증 결과에 인지가 잘 안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어요.

가슴이 미어져 신랑이랑 한바탕 울었습니다.

남편이 이야기 했어요.

 

'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우리집에 처남이랑 같이 모시고 살자.'

 

그저 고마웠고 놀랐습니다.

 

남편 얼굴을 쳐다 보게 되더라구요.

 

이런 사람이 곁에 있었다니, ,

 

 

살 면서 안맞는 부분이 있을때마다 거리감을 느끼기도했던 남편이었는데, 나는 왜 남편을 제대로 못봤던 것일까요.

 

세상에,,하느님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.

 


저는 이제 슬퍼하지 않으려고요!

훌쩍 이는 우리 남편도 있으니 저는 더 강해 질 겁니다.

뭐 ,,더 큰 어려움도 겪어냈는데요~!!

 

그때랑은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곁에 든든한 남편, 사랑스러운 아이들 , 멋진 시댁 식구들, 친구같은 친척언니들, 살뜰히 챙겨주는 친척들

그리고 평온한 제가 있으니깐요.

 

지금와서 약한척 하면 말이 안되잖아요~!

 

내일은 걱정 많이 하시는 친척들에게 전화한통씩 돌려야 할 것같아요~!

 

엄마 보러 많이 와 주십사하구요 ^^

 

까짓 것 해뜨기 전이 어둡다는데 저의 해도 곧 뜰 것 같습니다 ~!

 

엄마가 더 새롭고 자신을 사랑하는 인생을 사실 수 있게

의리있는 친구 같은 딸이 될 겁니다 ^^

 

 

 

 

모두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~!

그리고 슬픔, 미움 있다면 꼭 상대방을 용서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♡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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